2025 트래블 이노베이션 공모전, 지역관광의 미래를 그리다
463명 참가, 168개 제안서로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 모색
국내 최초의 여행·관광산업 전문연구기관인 야놀자리서치(원장 장수청)가 놀유니버스와 공동 주최한 ‘2025 트래블 이노베이션 아이디어 공모전’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로 주목받았다.
3년 연속 산학협력의 모범 사례
야놀자리서치는 2023년부터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본 공모전을 개최하며 관광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발굴에 힘써왔다. 첫 해에는 플랫폼 경제와 디지털 전환, 지난해에는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열띤 경쟁이 펼쳐졌으며, 지금까지 약 8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관광 분야 산학협력의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지역관광 활성화라는 주제 아래 ▲지역관광 활성화 전략 ▲지역관광 상품 및 서비스 기획 ▲지역관광 활성화 정책 방안 등 실현 가능하면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총 463명의 참가자가 168건의 제안서를 제출하며 지역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보여줬다.
치열한 경쟁 속 빛난 청년들의 아이디어
최종 심사와 시상식은 지난 7월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야놀자리서치 본사에서 열렸다. 본선에 진출한 상위 10개 팀은 현장에서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심사위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심사는 공정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을 기준으로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대상은 ‘네트워크 분석 기반 PRISM 프레임워크를 통한 지역 내 관광지 연결 전략 수립 방안’을 제안한 김영환님에게 돌아갔으며, 최우수상은 ‘전통주 가이드를 통한 지역 관광 동기 고취 방안’을 제안한 잘 놀도록!팀(최정환, 우성재, 이채은, 하원재)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우수상 2팀, 장려상 6팀이 선정돼, 총 1,3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놀유니버스 인턴십 우대 혜택이 주어졌다.
전문가들의 극찬, “청년들의 창의성이 관광산업의 미래”
심사위원장을 맡은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최규완 교수는 이번 공모전에 대해 “지역관광이 직면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려는 청년들의 진지한 고민과 창의성이 돋보였다”며, “특히 지역 주민과의 협업, 지속 가능성, 디지털 기술 활용 등 현실적이고 혁신적인 접근이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아이디어가 정책과 산업에 반영된다면, 대한민국 지역관광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야놀자리서치 장수청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지역관광의 잠재력을 새롭게 조명하고, 대한민국 관광산업 전반의 혁신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야놀자리서치는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아이디어 경연을 넘어, 지역관광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도출한 자리로 평가된다. 야놀자리서치와 놀유니버스는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지역관광 활성화와 관련된 다양한 후속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며, 수상작 중 일부는 실제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지역관광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앞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사진] ‘2025 트래블 이노베이션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단체사진
앞줄 왼쪽부터 박성식 야놀자리서치 대표(놀유니버스 부대표), 최규완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교수,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 장수청 미국 퍼듀대학교 교수(야놀자리서치 원장), 김동희 숙명여자대학교 문화관광외식학부 교수, 이관영 야놀자리서치 부연구위원. 뒷줄은 이번 공모전의 수상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 사진=야놀자리서치